윤과장이 서동재를 취조하는 과정에서 박무성과 서동재가 만난 계기가 박무성 뺑소니사건 축소사건 직후 사건 축소시키는 댓가로 금전거래가 오갔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이 사실이 황시목이 지적해준 내용인가요? 차명계좌 자료만 넘겨주는 것 같던데 뺑소니축소사건이 최초로 언급되는데 갑자기 뺑소니 얘기가 들어간 것도 이상하고 검사장 와이프 대사 중 굳이 아이이야기가 들어간 것, 이에 윤과장아이 사연(사고사) 언급까지..
윤과장 아이 사고가 박무성 뺑소니랑 연관있을 수도 있지않을까 해서요. 혹시나 제가 놓쳐서 못본 부분이 있는건지.. 한 번 그렇게 의심이 드니 아이랑 관련된 원한은 살인도 가능할 것 같고 자신의 아이를 죽인 사람의 뒷배가 재벌이고 같은 직장의 사람이면 물갈이해버리고 싶을 것 같고... 게다가 이 사건과 사건이 흘린 단서들로 1차적으로 가장 큰 피해는 박무성, 그 다음이 서동재인거보면 이들한테 원한이 있는 사람이 윤과장이 될 수 있겠다싶어요.
또 신문사에 검사와 박무성간의 관계를 폭로한 사람에 관해 검사장과 황시목은 두 종류로 분류하는데 첫째로는 두루뭉술하게밖에 모르는 사람이거나 둘째로는 다 아는 내부자지만 두루뭉술한 폭로를 통해 검찰 자체는 지키고 싶어하는 사람이라 얘기했거든요. 그럼 정말 충분히 윤과장이 새로운 용의자 범위에 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여자를 죽이려한건 아직 설명이 안되는데 그렇게함으로써 서동재를 용의자로 몰고 사건의 배후가 있음을 짐작하게한 것이 시목이로하여금 비리검사들을 의심케하는...
처음 용의자로 지목돼 억울하게 죽은 tv수리기사나 그 벨걸이나 설명안되는게 아직 많긴한데 이번화는 뭔가 위화감이 들어서 이래저래 생각하다 윤과장이 의심되네요. 혹여 놓친게 있는지..
어쨌든 비밀의 숲.. 정말 숨막히는 드라마 같아요 드라마라기보다 영화에 가까운..드라무비?! 고퀄리티에 주말밤마다 시목이 되어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