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학원 6개월보다, 실무에서 6개월을 더 인정해주나요..?

안녕하세요.

27살 서울사는 4학년 학생입니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휴학을 2년이나 하는 바람에 졸업이 늦어졌습니다.

학과는 컴공 나왔습니다.

제가 하고싶은 직종은 유무선네트워크/ 서버 / 보안 쪽입니다.

이번 1회차 정보보안기사 시험 합격하고, 저를 받아주는 회사 들어가서 실무를 배워보려고 했었습니다.

다행히 필기는 합격하였는데, 실기가 만만치 않더라구요..

당장 내일 시험인데 아무래도 한번에 실기까지 합격하긴 힘들것 같아보입니다..

다음 실기시험 발표가 12월이라서 텀이 너무 길어지더라구요.. 1년에 시험이 2번밖에 없어서..

IT자격증은 정보처리기사, 컴활1급, MOS 마스터 3개 뿐입니다..

어린나이도 아니고.. 전역하고 이런저런 알바하느라 경력될만한 일도 못해봤습니다.. 끽해야 엑셀 워드 정도만..

국비지원훈련을 6개월 받아 볼까해서, 구글에 검색해보다보니

학원보다 차라리 눈높이 확 낮춰서 실무를 배우는게 훨 낫다는 글이 많더라구요..

6개월 훈련 받으면 취업은 내년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너무 늦어지는거 아닌가 걱정도 됩니다.

Java,C는 프로젝트 경험도 없고 기본서 한권정도 뗀 수준밖에 안됩니다..

CCNA/CCNP , 리눅스마스터(LPIC), 네트워크 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해볼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이것도 시험일정이 하반기인데.. 좀더 시간투자해서 취득하는게 좋을까요..?

당장 다음달이면 4학년 여름방학 시작인데..

이력서 100군데든, 200군데든 돌려서 일을 해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2학기때 학원6개월 투자해 보는게 나을까요..?

머릿속이 너무나 복잡하네요..

이런 고민 저 혼자만 하는건 아닐테지만, 주변에 얘기나눌 사람이 없어서.. 글 남겨봅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