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뜩 끝나고 가려고 봉고차로 가려는데 그쪽이 너무 이뻤어요 주먹만한 얼굴 오똑한코 비도오고 치마를 입어서 먼저 올라타 문을 열어드렸건만 당신은 머리를 문턱에 시원하게 박으셨죠 소리가 커서 운전기사도 한번 돌아보고 부끄러워할까봐 일부러 모른척 했지만 자는척 하더군요 웃음을 참느라고생했어요
그래서 내 고민은 왜 여자가 안생기냐는거죠 비단 여자뿐만 아니라 친구만들기도 겁나네 눈치가 없는건가 오징어라 그런가 오유인이라 그런가 생각만 깊어지는 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