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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oda_55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두차기인형
추천 : 24
조회수 : 4875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7/05/21 05:38:42
진상은 이미 꺼지고 없으니 음슴체
저는 야간 편돌이를 하고있음
친구는 카페마무리타임 알바를하고있음
친구네 카페가 우리편의점에서 별로 멀지도 않고 집에서 가는 길에 있어서 커피나 뜯어먹을겸 잠시 들렀음
친구네 카페는 대학가 근처술집이 있는 곳이라 취객이 자주오는데
내가 갔을때도 친구가 한파티랑 한다이 하고있는 중이었고
내가 도착하고 두 세 파티가 더와서 사람이 좀 많아 지니 진상파티는 떠났음 ㅋㅋㅋ
나는 고생하는 친구보면서 낄낄대다가 타준 커피 마시면서 수다 좀 떨다가 수고하라 하고 알바하러옴
새벽3시쯤 되니까 편의점에도 취객들이 몇명와서 나도 좀 피곤했음
그러다가 진상이옴ㅋㅋㅋ
술 취해서 뻘개져가지고 여친으로 보이는분이랑 옴
여자분은 멀쩡한데 남자가 술꽐라였음 근데 얼굴이 익숙한거
잘 봤더니 아까 카페에서 친구랑 한다이하던 놈이었음
거기서 몇차 더 먹고 꽐라된듯 ㅋㅋㅋ
근데 술을 더 먹겠다고 소주 2병 들고 계산하러옴
계산 할 때 세 가지를 물어봄
멤버쉽카드, 영수증, 봉투
여자분이 계산하셨는데 봉투담아드릴까요? 물어보는데
가만히 있던 꽐라남이 갑자기 말하기시작함
- 공손하게 안하냐?
- 네? 뭐가요?
- 뭔 손님한테 말대꾸야 봉투는 당연히 줘야지 그냥 들고가 냐?
ㅋㅋㅋㅋ여자분이 죄송하다며 델꾸 갈라그럼 근데 그놈은 놔보라며 이런건 넘어갈 수 없다고 난리침
- 봉투 필요 없다고 걍 들고가시는 분들도 있어서 물어보는거에요
- 병신같은 소리하네ㅋㅋ 물건사면 봉투에 넣어 가야지 그런 병신이 어딨어? 알바에 손님에 다 병신이네 그냥
ㅋㅋㅋ 근데 이전에 취객 몇명오고 시끄럽게하고 해서 좀 짜증난 상태에서
반말 찍찍하고 저러니까 확 올라옴
난 원래 친절해서 딴데 안가고 여기온다고 말들은 적도 있을정도로 평소에는 친절하게 잘함
근데 사람대 사람이 아닌 병신으로 느껴지면 나도 막말함 ㅋㅋㅋ
나 보다 나이많던 뭐던 그런거 안쳐줌 나도 반말함
- 그러게 니도 존나 병신같이 생겻길래 봉투 안필요 할 줄알았지
내가 그렇게 나올지 몰랐던지 뻥찌고 닥치고 있고 여자분은 놀라더니 엄청 웃으셨음 ㅋㅋㅋ
- 너아까 카페에서도 보니까 진상떨던데 알바가 암말도 못할줄 알았냐 술처마셨으면 곱게 듯어가서 자라
그 진상놈이 소리 지르면서 사장한테 말할거라고 하는데 여자분이 꼬집으면서 닥치고 좀 나가자고 뭘 더 할말이 있댜면서 데리고 나가심 ㅋㅋ
불과 한 두시간 전의 이야기
진상놈 어버버하게 한건 속 시원한데 사장님이 손님한테는 무조건 친절하라가 모토인 분이라 혼날거 같긴함 ㅋㅋㅋ
마무리는 어..
암튼 술 마셨으면 곱게 집드가서 발닦고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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