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시절에 경험한 일인데 난 1년에 네차례 콧물을 동반한 목감기에 걸림. 환절기마다 걸려서 남들이 풍경으로 계절의 변화를 느낄때 난 몸으로 직접 느끼는데 어김없이 코찔찔에 목이 확 잠겼을때 어느날 코를 시원하게 풀고자 화장실 세면대에서 코를 풀었는데 느낌이... 코가아닌 저 넘어 깊숙한 안에서 부터 뭔가 밀리는 느낌이 나더니 엄청난 양의 콧물이... 종이컵 헌컵정도는 채울 둣한 양이었는데 색이 정말 노랬음. 그런데 투명.. 투명한 노란색 마치 비타오백처럼 투명한 노랑색이었는데 그 이후 전역할때까지 1년여간 이상하게 목감기가 안옮 지금은 오래되서인지 다시 목감기에 걸려서 고생하는 데 지금도 코풀다보면 그때생각이 나고 그때처럼 시원하게 풀고 싶은데 잘 안됨... 가끔 사럼둘한테 물어도 그게 무슨 현상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