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리(M3 Lee)]
전형적인 목고자 앞만보는 스타일이라 사람들이 많이 억울해 합니다만... 저는 승률이 무려 55%에 달하는 기적의 여신이였습니다.
단단한 전면과 4티어 전차중에서도 위력을 발휘하는 연사력+공격력의 주포로 시가전만 아니면 승률이 괜찮았습니다.
M4셔먼/프리스트/T1 세개로 뻗어나가는 기술트리때문에 기어코 정예를 찍었습니다.
이 전차는 타고보니 절대로 중형전차로 나가면 안되는 타입이더군요. 그렇다고 구축질에도 적합하지 않습니다. 워낙커서 위장이 안됨.
딱 구축(0.7)+중형(0.3) 급으로 밀리는 전선에 느닷없이 등장하는 미친 고래가 되어야 합니다.
승무원 스킬을 선회속도 증가를 찍어놨더니 뒤잡고 달겨드는 Luch/T-50을 오히려 관광태운 기억도 여러번 있습니다.
최종평가 : 단단하고 무식합니다. 4탑방의 패왕(우리아이는 장애가 약간 있어요!)
망리라고 무시하는 사람들을 완전히 잠재워버릴 가능성이 숨어있습니다!
[망칠(M7)]
이어지는 T21또한 무서운 지뢰라고 소문이 난 중형전차...엥? 경전차가 아니라 중형전차라고?
네 맞습니다. 망7은 경전이 아니라 중형전차입니다. 그러나 마치 솜사탕으로 만들어진듯한 장갑
아청법 2,3티어나 겨우 맞출만한 주포(스톡포가 무려 3티어포)로 이건 미친거야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전차입니다.
근데... 승률이 꽤 준수합니다. 이 놈으로 정찰병 훈장을 두번이나 딸 정도니...
망칠은 절대 중형처럼 몰아선 본전도 못 건집니다. 나는 경전이다! 나는 경전이다! 라는 것을 계속 머릿속으로
세뇌시키면서 탁월한 가시거리를 장점으로 삼아 어떻게든 안보이는 구석에 찡박혀야 합니다.
공격은? 4티어 이하만 때리세요 ㅋㅋㅋㅋ 그리고 이 망칠의 최고 필살기는 바로... 박치기!!!!
경전박살왕이라 불릴만한 강력한 충각대미지가 이 망칠을 먹여줍니다.
적진에 쌓여 온몸에 불타오르고 있을때(부리야!) 적의 중형급/중전에 박치기를 하고 죽는 맛이 크어
적들이 어어? 하고 받아치다가 박치기를 맞고 같이 사망하거나 치명타를 입힐 때 비로소 죽을 보람(?)이
생기는 차입니다.
최종평가 : 박치기왕, 나는 모르겠다 박고 죽을란다. 박치기에 맛들이면 말리노프카에서 다 스팟시키고
자주포에 박치기해서 죽는 변태적인 플레이에 재미를 느끼며 웃고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오래 타진 마세요. 정신건강에 그닥 좋지 않은것 같습니다. 으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