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6학년 파릇파릇한 초딩때였는데
어느날 꿈을 꿧는데 내가 목욕탕에 가있는거야. 벌거벗고 앉아있었는데 저 앞에 우리 담임이 보이는거야.(우리 담임은 여자였음)
샤워기 앞에 서서 잇더라고, 다 벗은 채로.
그걸 가만히 보다가 갑자기 확 깻어. 그래서 학교에 가서 애들한테 히히힣 나 오늘 꿈 꿧는데 목욕탕에 담임나왔다 히히힣 막 이랫지
그래서 애들도 막 히히힣 어땟어 막 이 지1랄하고 ㅋㅋㅋ 거기 까진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아침에 담임이 들어와서 조례하잖아? 학급회의 이런거
우리 담임은 그때 뻘소리를 참 많이 했었어 뭐 어제 티비 보다가 웃긴 썰 같은거 풀고 등등
근데 갑자기 땋 들어오더니 자기가 어제 꿈을 꿧다는 거야
그래서 애들이랑 나랑 막 눈 마주치면서 혹시? ㅎㅎ 이 지1랄 하는데 자기가 어제 꿈에서 목욕탕을 갓다는거야.
나는 그때부터 긴장되기 시작하더라고, 진짜 그런적 한번도 없었으니까,
아니 그래서 목욕탕을 갔는데, @@를 봤다는 거야ㅋㅋㅋㅋ (@@은 나)
그래서 막 애들이랑 눈 마주치면서 미친;;; 이러고 와 어이없다 이러고 난리가 났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끼리 그럴게 아니고 담임한테 가서 몇가지 물어보기나 할껄 그랫어 언제 또 그런일 일어날지도 모르는데
어쨋든 진짜 꿈공유 가능하다는걸 그때 알앗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