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불법 도박 징계
일본 요미우리 구단 징계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불법 도박을 한 선수 3명과 계약을 해지한다.
일본 스포츠매체 닛칸스포츠는 9일 "요미우리가 불법 스포츠도박을 한 후쿠다 사토시, 마쓰모토 류야, 가사하라 쇼키의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하라사와 아츠시 구단 대표도 사표를 제출했고, 구단은 이를 수리했다. 하라사와 대표는 "3명의 선수가 처분을 받는 것보다 제대로 선수를 감독하지 못한 내 책임을 뼈저리게 느낀다"며 "야구사를 더럽히게 돼 정말 죄송하다"고 사임한 이유를 밝혔다.
올 시즌 연봉 2400만엔을 받은 후쿠다는 야구 도박 중독자인 지인과 함께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소속팀 경기를 포함한 일본 프로야구 경기, 5월부터 9월까지 열린 전국 고교야구와 메이저리그 경기 승부에 돈을 걸었던 정황이 드러났다.
추가로 발각된 두 선수도 후쿠다에게 도박 알선자 소개를 받아 도박에 발을 들였다.
올 시즌 연봉 630만엔을 받은 마쓰모토는 6월부터 10월까지 프로야구 경기에 베팅했고, 올 시즌 연봉 1900만엔을 받은 가사하라는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프로야구에 돈을 걸었었다.
도박 선수 3인 계약 해지 + 구단 대표 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