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먼길을 돌아온듯한데.
제혁이라서 감옥가고 제혁이라서 감빵생활이 어려워지고.
제혁이라서 슬기롭게 나왔다고 보네요.
영악한 곰탱이 ... 감방에서 자기집 안방 드나들 듯 할 수 있는 능력은 바로 돈과 유명세 .
어차피 염반장이 건드릴 상대가 아녔고 여타 다른 범죄자들이 다룰 수 있는 사람이 아니였던거죠.
그래서 마지막 염반장의 에피소드가 저에겐 그토록 허무했죠. 자기 핸드폰을 들고 다닐 수 있다는...
한양역의 인물이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 그가 아무리 주변 사람들을 짜증나게 굴고
애정결핍이라고 스스로 인정하고 또 증명해도
그저 귀엽게 보였던 그가 허망하게 다시 걸려들었을때 참 많이도 허탈했더랬는데.
생각해보니 작감들 나름대로 설정을 해놨었죠.
감옥에서의 무서움도 잘 보여줬네요.
그 무식한? 빠박이도 처참하게 당하고 돌아올 정도로 ..
손가락 하나씩 썰어버리자는 두목의 발언에 식겁한 동네구나 했었죠.
뭐 그래야 위세 짱짱한 제혁에게 위협적인 레벨이였을 테니까요.
염반장 뒷이야기를 안들려줘서 더더욱 궁금하기도 하고 뭔 판도라 상자인 것 마냥 열면 안되는 내용으로...
그와 동시에 다른 장기수양반도 ... 떠난 두 사람의 에필로그도 좀 보여줬음 했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케릭 이야기로 점철됐네요.
아무튼
시청률때문이라고 생각하고 ... 두번째 당한 느낌이네요. 이번엔 그래도 소소? 해서 ...
차라리 한양이 캐릭이 떠서 그 케릭이 이슈화 안되는게 마음에 참 들었습니다.
아무튼 슬빵에서 제일 히로인 ... 해롱이 만세! .. 입니다.
아무튼 주인공보다 써브라인 을 더 디테일하게 다루는 작품들 ... 누가 한다고 따라한 작품들 ..
트렌드가 된듯한데.. 세대차이 나게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