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고 싶어도 돌아보지 말아야 하고
여전히 말할 수 없는 것들 다 말해주고 싶어지는
이별은 그런 건가 봐요.
오늘에야 페이스북 친구도 아닌 상태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맘 한쪽이 애리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그냥 한숨 한 번 푸욱 쉬고 행복하길 바라야겠어요.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란다! 그럴 수 있어, 너 좋은 사람이잖아' 라거나..
'오랜시간 곁에 있어줘서 정말 고맙다'는 말 꼭 꼭 전하고 싶지만
안되네요. 감히 할 수가 없어요.
에이.. 왜 눈물이 나냐.. 헤어진지 열흘이나 됐는데.
쩝..
행복해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