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사우나발 집단감염' 경고등

경남 진주 누적 확진자 149명
거제 사우나도 5명 양성판정
道, 5일간 785개 업소 일제점검
제천·울산서도 감염 확인 비상

울산 북구 한 사우나를 다녀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8일 오후 해당 사우나 1층에서 보건소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경남 진주, 거제, 충북 제천, 울산 등 전국 곳곳에서 사우나발 집단감염 경고등이 켜졌다.

14일 경남도에 따르면 진주 사우나발 누적 확진자는 149명이 됐다. 전날 오후 5시 이후 발생한 신규 확진자 32명 중 17명이 사우나 관련이다.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2672명을 검사한 결과 149명이 양성, 1876명이 음성으로 나왔으며 나머지 647명은 검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