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보면 씬이 바뀌어 장면이 바뀌면 갑작스레 화면만 바뀌면 분위기를 이어가기 힘들어 체널 돌아가는 소리가난다.
그렇기에 오디오를 먼저 내보는 경우가 많다.
나의 아저씨 마지막 씬은 안찍혔지만 오디오는 나왔다.
굳은 악수를 하고 헤어지며 성질급한 동훈은 맥주를 먼저 마시고 내려놓을 때 지안의 눈치를 보며 게속 먹듯이.
먼저 돌아본다.
그리고 지안은 언제나 그렇듯이 나의 아저씨의 걷는 뒷모습을 바라본다.
동훈은 밝게 웃는다.
지안은 혼돈스러운듯 웃는 모습은 아니다.
그리고 오디오가 들린다
'지안 편안함에 이르렀나'.
그 장소는 영상이라 나오지 않지만 오디오는 나오는걸로 본다면.
아마 스지찜 그 집일 터이다.
'지안 평안함에 이르렀나? '
네
네 평안함에 이르렀어요..
조금 뜸 들여서 하는
두번째 네 에 들어있는 의미는.
아저씨와 촛불(화촉)을 밝힌 이곳에 아저씨 앞(평안한 곳)에 이르렀어요. 의 '네' 같은 의미로 받아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