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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께서...40년만에 아신일....
게시물ID : freeboard_3050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솔로부대상사
추천 : 14
조회수 : 49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8/07/04 10:40:02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1년이 지난 얼마전이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아버지랑 금술도 워낙좋으셨고 해서...유품을 다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러던중 무언가 급전이 필요하셨는지

아버지 유품은 못팔겠고,, 약혼반지 40년전에 받으신걸 파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뜯어말렸죠 "아니 그렇게 귀한반지를!! 머가 그리 급해서 그래!!"

솔직히 집에 여유가 없는것도 아니고 남들만큼 살고있는데 그렇게까지 해야될까...

라고 생각이 들만큼... 어머니께선 단호하셨고... 그렇게 좋아하시던 남자가 준 반지를 팔겠다는

그 표정에선 어떠한 결단심마저 보이더군요...저는 말릴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2일전......네 7월 2일날... 점심 12시쫌 넘어서 전화가 오더군요...

.........

"니 애비가 나한테 가짜줬드라?"

...........

.....................아버지...왜그러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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