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최창환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단장 조성인)가 오는 2016년 1월 1일자로 김승기(43)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승격했다.
지난 8월 전임 전창진 감독의 사퇴 이후 감독대행직을 맡았던 김승기 감독은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서 빠른 스피드와 강한 압박 농구로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시즌 8위였던 KGC인삼공사는 4라운드를 마친 현재 4위에 올라있다.
용산고와 중앙대를 졸업한 김승기 감독은 지난 1994년 삼성전자 선수로 입단한 뒤 2006년 원주 동부에서 현역 은퇴 후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부산 케이티를 거쳐 올 4월 KGC인삼공사로 오기까지 3개 팀에서 만 9년간 코치직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