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드라마 한편을 봐야 된다면 단연코 비밀의숲 이라고 생각합니다.cj 계열에서 지금까지는 역대 최고 라고 생각하고요.
1년만에 2번째 정주행을 시작해서 어제 2회까지 보았는데, 드라마나 영화나 2번째 볼때에 새롭게 보이는 지점이 분명 있는것 같습니다.
2회 마지막쯤에 이창준 차장검사가 황시목검사 보고 너도 결국 그런거였냐?출세나 머 이런것을 물어보고 미묘한 실망 신경질이 보였는데
이게 처음에 볼때는 그저 그런 장면이었지만 창크나이트의 존재를 알고 보니 황시목에게 걸었던 기대감이나 앞으로의 전개 상황에 대한 걱정 등
그런 감정 연기가 보이더군요. 비밀의숲 보면서 조승우 배두나의 연기는 명불허전 이라고 생각했지만 도룡뇽 아빠가 이정도였어? 이정도 연기를
하는분이었나? 하고 많이 놀랐었네요. 짜장면집에서 등장하는 윤과장의 미묘한 표정 연기 또한 처음볼때와는 다르게 다가오고 내용을 알고 봐도
참 재미있습니다. 앞으로 2주정도 재미있게 즐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