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산적 같은 남자들의 인터뷰는 가라. 100% 사심을 담아 여신들만 찾아가는 사심인터뷰. 새해 첫 시간에는 첫눈처럼 순수하고 때 묻지 않은 상큼·발랄 매력의 소유자, 무려 ‘고3 여고생’ 안지현 치어리더를 만났다.
솔로 기자는 을미년에도 어김없이 수컷들의 땀 냄새와 커플들의 데이트로 가득한 농구장에서 우울하게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사실 휴일을 줘도 딱히 갈 곳도, 만날 사람도 없었다. 이 때 안지현 치어리더는 한줄기 빛으로 다가왔다. 그녀는 인터뷰를 진행하면 할수록 순수한 매력을 발산했다. 기자도 어느새 한 명의 삼촌 팬으로 분해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OSEN: 여고생 치어리더라고 들었어요. 풋풋하네요.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안지현: 저는 19살 서울삼성 치어리더 안지현입니다.
OSEN: 치어리더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안지현: 원래 치어리더에 관심이 있어서 찾아보다가 썬더스 공모를 보고 오디션을 봤어요. 합격해서 하게 됐어요. 원래 춤 동아리도 하고, 학교에서 치어리더과를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