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학번입니다.
학창시절 하숙을 했는데, 당시만 해도 보일러 시설 안 된 곳이 많았죠.
하숙집 할매가 밤새 이방 저방 연탄불 돌려가며 피우셔서 따숩게 잘 수 있었습니다.
그 때 연탄불에 오징어 구워 소주 한잔 하고 자면 꿀잠어었죠.
하숙집이 산 동네라 쪼그만 구멍가게 있었는데, 장사가 잘 안되는지 아침 타는 목 적시러 콜라 사러 가면 언제나 엄청 씨원한 병콜라 먹는 재미도 쏠쏠 했습니다.
TV 불멍하며 거실 컴 음악 들으며 한잔..
요즘 독감이 아주 심하다네요.
마스크 꼭 하셔서 건강 챙기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