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고마웠어. 잘가~ 방학 잘보내고. 너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했던건 진심이었어. 진짜로 많이 좋아했어. 다른 사람들한테는 장난식으로 말했지만, 진심으로 내 모든 건 너뿐이었어. 세상 모든 것에 너를 떠올렸어. 너에게 들려줘야지, 너랑 같이 먹으러와야지, 너랑 같이 봐야지. 그래서 내가 너무 감정이 커서 이걸 나도 어쩌지 못했나봐. 이제 우린 남보다도 못한사이가 되었지만, 그래도 너의 행복을 바래. 가슴은 아프지만 이제 널 보낼게. 내가 없는게 더 행복한 너니깐 보내줄게. 이젠 진짜 안녕. 방학 잘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