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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같잖은 논쟁질로 ' 담론 ' 의 장을 흐리지 말자
게시물ID : sisa_4141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점진적해방론
추천 : 1
조회수 : 112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7/13 14:39:03
http://pds17.egloos.com/pds/201004/11/15/a0007215_4bc147d64fbee.jpg
< 소피스트의 가장 큰 특징은 , 자신들의 무식함을 변명한다는 것이다 >



요즘 시사게시판 채팅방 ( 경호실장의 그것 ) 을 보면 , 적절한 수준의 담론이 오갈만한 환경이 소수에 의하여 변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 필자는 적어도 채팅방을 시사게시판의 연장이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

어제의 채팅방 분위기는 소피스트와 어린 아이의 진지한 싸움 , 얻을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는 , 한마디로 ' 담론 ' 없는 텍스트 싸움에 불과하였습니다 .

제가 굳이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바로 어제의 그 소피스트를 비판하기 위해서이며 , 당사자는 이 글을 보고 제발 별 수준도 아닌것 가지고 아는척하느라 채팅방의 물을 흐리지 말기 바라며 , ' 담론 ' 과 ' 담론 ' 의 채팅방을 변질시키지 말기 바랍니다 .

http://pds11.egloos.com/pds/200901/10/21/a0100221_4968626a6ecd4.jpg
< 이를테면, 자본주의 실패는 일정 구조에 얽매여 비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따라서 여러가지 담론이 필요한 것이다 >
< 심지어 , 이 자본주의가 실패 했다라고 필자가 단언한 것도 일정 구조에 얽매였을 수 있는 점이다 >


확증할 수 없는 사례는 항상 ' 담론 ' 이 필요합니다 . 

어느 ' 담론 ' 도 확정할만한 담론이라는 것이 없을테지만 그저 여러가지 가능성을 ' 염두 ' 해두고 들어보면서 생각해보기에 의의가 있는 것입니다 .

하지만 , 최악은 상대의 ' 담론 ' 을 막는 것입니다 . 

http://pds24.egloos.com/pds/201212/01/10/d0137410_50b926596d0df.jpg
< 상대의 담론을 막을 당위성은 하나뿐이다 , 무식이라는 전략적 불리함에서도 ' 이기기 ' 위한 것 ! >


그렇다면 쓰고 싶지도 않지만 , 어제 그 소피스트의 주장을 풀어보겠습니다 . 

1 . 소유와 공급이 원활해져야 하는 것은 체제의 책임이다 ?

일단 , ' 체제 ' 에 대해서 생각해봅시다 . 

이기적 구성원들 ' 의 효율적인 통치를 위한 자연권의 임차적 양도를 통해 생겨난 것이 ' 국가 ' 라고 하면 , ' 체제 ' 는 구성원들의 합의를 통해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

언제나 체제는 권리를 양도받은 대리인 ( 권력자 ) 들에게 그들 소유권의 당위성을 주장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 

http://pds14.egloos.com/pds/200903/11/32/a0116332_49b7971820613.jpg
                                                 < 귀족들이 단순히 ' 임차적 계약 ' 만 받았다면 , 왜 이들이 귀족이어야 하는가?>
< 이들은 전쟁할때만 꼭 ' 국가 ' 나 ' 민족 ' 을 거론하며 정당성을 주장한다 , 하지만 그리 대단한 민족이라면 귀족이 왜 따로 있는가? >


현대에 자본주의가 ' 체제 근본적 ' 비판을 받지 않는 이유는 , 자본의 특성에 기인합니다 . 

자본을 많이 축적하면 어느 민중도 또한 권력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나 , 기실 부르주아들에게 초집중된 자본은 흩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들 권력은 온전히 보존할 수 있는 것입니다 . 

본질적으로는 역시나 이 체제도 부르주아라는 권력층의 대리 당위성을 위해 있는 것이지요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b/b6/Gilbert_Stuart_Williamstown_Portrait_of_George_Washington.jpg/267px-Gilbert_Stuart_Williamstown_Portrait_of_George_Washington.jpg
< 미국의 체제는 그런 특성을 여지없이 보여준다 , 최초의 민주주의 국가라 하기도 부끄러울 지경이다 >


                                             
http://blog.joins.com/usr/m/a/masson/148/%EC%95%8C%EB%A0%89%EC%82%B0%EB%8D%94%20%EC%99%95.jpg
< 일정 구조가 붕괴되는 순간 , 출발선은 모두가 똑같아진다 . >
http://pds7.egloos.com/pds/200805/12/09/e0083209_48281eb8cdf32.jpg
< 그리고 가장 빠르게 도착한 이들은 , 언제 평민이었기라도 했었냐는 듯이 후발주자들을 잔인하게 쳐낸다 >


http://www.koreadaily.com/_data/article_img/2008/10/08/184553812.jpg
< 체제의 완전한 붕괴가 없으면 권력자는 바뀌지 않는다 >
< 그러니 단순히 체제가 ' 바뀌는 ' 것에서 위안을 삼고 있다면 크나큰 착각인 것이다 >

http://jagei.com/data/imgsave/753597bfe80484e80ba86774939a16e2.jpg
< 붕괴되지 않는 선에서 체제를 바꾸다보면 이런 지경에도 이르는 셈이다 >
< 그러니 단순히 ' 바뀌는 ' 것에 위안을 가지고 살면 어떤 결과가 생기게 될까? >


이렇게 체제에는 의무도 없고 , 책임도 없습니다 . 

애초부터 권력자들의 당위성을 위해 만들어진 매개체라면 , 체제를 바꾸어버리면 되는 것이니까요 .

2 . 뜬금없는 환경론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들어 자원 고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 ㅡ,ㅡ ;; ) 그것을 신에너지로 반박하는 어제 채팅방은 유치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

http://lee.yoon.net/files/attach/images/2213/652/002/ca6d5e56df670265e686ecc6e75333bc.jpg
< 이 시대가 자본주의 시대보다 못한것은 ' 기술적 한계 ' 였을뿐이다 ;; >


체제가 바뀌어도 그것이 ' 퇴보 사상관 ' 을 가지지 않은 이상 , 과소비는 그대로 이어집니다 . 

그렇다면 이 분은 자본주의 붕괴의 근거로 ' 과소비 ' 를 드는 것일까요? ㅡ,ㅡ ;;; 

그 수준으로 상대의 담론을 막는 수준이 하찮습니다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 문제의 연장선에서 이 글 조차도 쓰면 안 되는 것인데 , 

본인 스스로가 부끄러워할줄 모르고 그제 어제 채팅방에 들어와 깽판을 치는 꼴이 너무나도 하찮았습니다 . 

이 글은 제 글 기록상 흑역사로 남을 수 밖에 없겠네요 

' 담론 ' 할 시간에 이 따위 글을 쓰게 한 그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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