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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서비스 시티폰
게시물ID : it_58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락쿠마♥
추천 : 1
조회수 : 107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0/29 09: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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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등장한 발신전용 이동전화다. 시티폰은 우리나라에서만 쓰던 말이고, 유럽에서의 명칭은 CT-2. 원래는 무선 전화기를 공중전화 망을 통해 확장하는 개념에 가까웠다. 시티폰이란 이름은 CT-2의 CT에서 따왔다.

1997년 3월 20일 서울특별시와 광명시, 과천시(02 지역번호 사용지역)에 처음 개통되었으며, 이후 5월 1일, 수원, 성남, 의정부, 부천, 시흥, 안산, 대구, 부산, 인천으로 확대되었으며 6월 1일엔 광주, 대전 등 당시 광역시 지역엔 모두 개통되었으며 이후에도 다른 대도시와 중견도시로 통신망이 확장되었다.

발신만 가능하고 수신은 불가능한 전화기다. 따라서 수신전용이었던 삐삐와는 찰떡궁합.

그런데 문제는 전화가 너무 안 터졌다. 중계기가 있는 공중전화가 아니면 음질이 너무 안 좋았다. 교통수단으로 이동시에도 통화가 잘 안 됐으며, 시티폰은 들고 다니는 공중전화에 가까웠다. 시티폰은 011, 017에 비해 저렴한 가격을 내새우긴 했지만 가격과 품질이 똑같았던것, 또 서비스 시기도 너무 늦었는데 시티폰 출시 7개월만에  PCS가 출시된 것. 

결국 수신, 발신 모두 되는 PCS에 고전을 면치 못 했다. 중계기 100m 이내 아니는 통화를 못 하고 가격이 공중전화보다 3분 당 통화 요금이 약간(시티폰 45원, 공중전화 50원. 5원 정도 더 싸다) 싸게 가격을 책정하는 등 1998년 시티폰을 인수한 KT가 어떻게 살려보려고 했지만 1999년 10월 KT에게 1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남기고 KT가 운영을 포기, 결국 흑역사로 남게 되었다.

당시 시티폰 광고.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코미디언 김국진이 출연해 화제가 되었다. 당시 그의 유행어 '여보세요'로 광고가 유명해졌다. 여↗보↘세엽~ 할때 발음이 참 미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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