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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방송 전환때 브라운관TV 걍 버리신분 계신가요?
게시물ID : sisa_4165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친일파박멸단
추천 : 4
조회수 : 347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7/20 20:16:31


지인들과 대화 하다 알게됐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디지탈방송 전환 뒤에도 계속해서 
브라운관 티비로 방송 볼수 있었다는 사실을 모르셨던 분들 많더군요.

저 역시도 한창 디지털방송 전환 광고 나올때 
아 이제 브라운관 티비는 버려야 하는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었죠. 

디지털방송 전환 광고들 내용을 보면, 브라운관 티비는 이제 쓸모없고
디지털 변환 수신기를 달거나 디지털티비로 바꾸라는 내용이었는데, 
알고보니 케이블티비 가입자는 변환 수신기 따로 달 필요없이 
계속해서 브라운관 티비로 방송 볼수 있었던거였죠.

디지털변환 수신기 달 필요 없었고
(산악지대등 비교적 외지에 사시는 분들은 꼭 필요했겠죠)
굳이 디지털티비 새로 장만할 필요도 없었는데.

정부에서 광고한 디지털방송 전환 광고들 보면 
브라운관 티비 사용자들 변환수신기 달거나, 디지털티비로 갈아타라는 광고들뿐
케이블티비로 티비보는 가정은 그대로 브라운관 티비로 티비 볼 수 있다는 
내용의 안내는 전혀 없었죠.

결과적으로 케이블티비 이용하는 국미들은 꼭 필요치 않았던 것들
(디지털변환 수신기, 디지털티비 구입)을 
꼭 필요했던 것으로 알고 그대로 행동했던것이죠.

수없이 많은 브라운관 티비는 버려졌고
수없이 많은 디지털티비는 새로 구입되었죠.
버려진 브라운관 티비는 재활용되면서 국민과는 상관없는
새로운 돈(사업)이 되었구요.

디지털 방송 전환이 국가적으로 봤을때 필요한 일이긴 했지만
국민의 필요에 의해서 점차적으로 디지털티비로 바뀌도록 했어야 하는게 옳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급하게 티비를 바꿔야 한다는 듯한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가전회사들은 엄청난 디지털티비를 판매하며 재고로 쌓여가는 상황을 벗어났고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디지털티비 판매수익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사업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했을것입니다.

제가 오버해서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지만
디지탈 방송 전환이 정말 국민의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이었는지.
아니면 정부에는 세수확대의 기회, 기업에게는 디지털티비 시장의 활성화를위한 사업이 이었는지를
한번쯤 다시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 디지털티비와 브라운관 티비 둘다 사용중인데 
브라운관 티비만 써도 아무런 불편함이 없는 상황인데, 
정부에선 왜 그렇게 호들갑 떨면서 디지털 방송 전환을 서둘렀던 것일까요...  

그리고 현재 미래창조과학부는 
케이블티비를 이용하며 브라운관 티비로 방송을 보고있는
저소득층의 티비를 디지털티비로 바꾸겠다며 20만원대 
저렴한(?) 디지털 티비 구입을 새롭게 독려하려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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