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스타일에서 원딜과 서포터를 봇 듀오로 보내는 이유는 와딩과 CC기를 이용해 원딜이 라인을 안정적으로 먹고 성장해서 후반을 도모할 수 있게 하고, 드래곤 컨트롤 내지는 상대 미드 로밍을 보고 아군 미드한테 다른 행동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인데

원딜 지킬 CC기의 부재. 뭐 이건 블리츠가 공격적으로 상대 끌어와서 끊어먹는 것 마냥 창을 맞춰서 딜교 할 생각 못하게 해서 원딜 지킨다고 칩시다.

갱 왔을 때는? 3 vs 2 싸움인데 니달리가 CC기로 리신, 엘리스, 샤코 등의 정글러의 진입을 차단해줄 수 있습니까?

템에 관해서 이야기해보죠.

와딩을 제대로 하는 니포터? 뭐 초반에야 캐스터라는 점을 이용해서 창데미지 좀 뽑을 수 있겠습니다만, 요즘 같은 메타에 첫 드래곤 싸움 일어날 때 이후부터 신발 현돌(니포터니까 여눈이겠죠) 시야석 이 세 개 가지고 상대방이 '아, 저 창은 맞으면 안 되겠다.' 라는 인식을 갖게 할 수 있습니까?

탑에서 제대로 큰 니달리도 한타때 할 게 없어서 스플릿 푸시를 이용해 운영하는 마당에, 신발 현돌 시야석을 가지고 스플릿 운영을 하겠다... 쉔도 저거 가지고는 힘들겠네요.

자, 그렇다면 템만 뽑아대는 니포터는? 뭐 딜템 주구장창 뽑아대서 창을 죽어라고 맞춰댔다 칩시다. 그래서 2:2 싸움 자체는 이겼다고 쳐요. 근데, 요즘 보통 서포터들 정말 시야석 빨리들 올립니다. 저런 서포터들 상대로 와딩 맞춰서 해서 적 정글, 미드의 움직임 캐치하고 드래곤 컨트롤 제대로 할 수 있나요? 라인전 끝날 때까지 서포터들 적어도 15개는 할 거고, 그 시점에 나오는 템 똥신 현돌 루비시야석 or 2티신 현돌 시야석.

325 + 600가량? 정확한 수치는 기억 안 나네요. + 950 + 15*75 이거 가지고 소서러, 여눈, 블래스팅, 와드를 분배해야 합니다. 와드 몇 개나 나오나요?

제가 노멀 5인큐 할 때 쉬어가는 느낌으로 각자 꼴픽해서 라인 서본 적 있습니다. 우리 팀 원딜 하던 애가 니달리 서폿을 하더군요. 얘는 와딩을 제대로 하는 니포터였습니다. 라인전 끝날 때 나온 템? 여눈 하나 그리고 박다 남은 와드 하나 끝이었죠.

이거로 딜 나오나요?

개인적으로 이래서 니포터는 EU스타일을 하기로 압묵적으로 합의 (픽창에서 각자 포지션을 말하죠.)한 상황에서 '나는 니달리가 재미있으니 너희들의 EU스타일에 따라주지 않겠다. 이유불문.' 이라고 주장하는 것 밖에 안 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