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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백만원글 보고 생각나서
게시물ID : soda_58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지한숫사자
추천 : 22
조회수 : 2640회
댓글수 : 40개
등록시간 : 2017/07/20 04: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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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면허따고 첫차를 세피아 중고로 장만 했었습니다

새차 뽑은 기념으로 친구들하고 놀러간다고 가다가 로타리를 돌고 있는데 주유소에서 나오는 벤츠...지금이야 흔한지만 그때는 오오 벤츠 오오오오오!!!! 이랬음...에 쿵 하고 박았었죠

얼굴이 허옇게 질려서 언릉 내려서 죄송하다고 그러니까 

타고 계시던 백발의 영감님께서 내리셔서 쓱 훓어보시더니 

"초본가보네 허허 그럴수도있지 조심 좀 해라 근데 니 얼굴이 와글노 괜찮나" 이러시면서 제걱정 해주시더군요

전화번호 드릴테니까 수리비 나오면 연락 달라니까 

괜찮다고 나이도 어린것같은데 늬들이 돈이 어딧냐고 차도 부숴진거 같지도 않은데 운전 조심해서 하라고 하시고 

놀란거 같은데 어디가서 음료수라도 사서 마시고 가라고 만원짜리 두장 주시고 가시더군요

찻길 아니었음 가시는 뒷모습에 절할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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