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인하대)을 기반으로 하는, 거리울림프로젝트라는 지역문화기획집단을 이끌고 있는,
현재 인하대 정치외교학 석사과정에 있는 백지훤이라고 합니다.
거리울림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거리울림프로젝트는 ‘왜 문화의 거리에 문화가 없을까?’라는 고민을 바탕으로 탄생된, 인천 남구지역에 거주하는 일곱 청년들에 의해 뭉쳐진 신진 문화기획집단입니다. ‘문화를 매개로, 약화된 지역공동체를 강화시키자!’는 모토를 바탕으로, 현재 인천 남구청에서 진행하는 ‘창조적 마을만들기’에 인하대 후문을 문화마을로 만드는 내용을 담은 ‘거리울림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선정되어 이 일대를 ‘문화가 있는 마을’로 조성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인하 문화의거리’에서 매월 2회 ‘거리울림프로젝트’라는 거리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여러 가지 문화캠페인, 프로젝트들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문화’, ‘지역’, ‘공동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들의 공존, 그리고 그 어울림이 지역적 정체성으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바탕으로 ‘튼튼한 지역공동체의 구축’을 ‘거리울림프로젝트’는 지향하고 있습니다.
금번에 저희 프로젝트에서는
인천 인하대 후문에서 개최되는 "열대야시장"이라는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인하대 후문의 경우 대학생(인하대/인하공전), 상인, 지역주민 등 크게 세 형태의 지역구성원들이 존재하지만, 사실 이들의 실질적인 교류들은 없는편입니다. 오히려 그 파편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할수록 뼈져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점진적인 이용도하락에 따른 경제적 문제들이 원인이 되어 다른지역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상인연합회조차 형성되지 않는 상권..
지역적 애착심이 그리 크지 않고, 개인적인 스펙쌓기에 내몰리는 학생들..
그리고 대학가라는 선입견에 잘 접근하려 하지 않는 인근 주민들..
따라서 이들을 한 자리에 모으고, 함께하는 문화를 경험케 해줄 수 있는것이 어떤것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
아이디어가 나온 것이 바로 "야시장"이였습니다.
거리울림 프로젝트가 생각해낸 야시장은, 기존의 야시장이 아닌, 문화예술행사가 함께하는 야시장이었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야시장에서 볼 수 있는것들과 볼 수 없는 다채로운 문화들이 공존하는, 작은 지역행사로써의 역할과 함께, 지역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그리고 '우리'가 한자리에서 함께 만들고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만들자!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획단계에서 자금적인 한계에 봉착해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기금을 마련해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인천문화재단에서 문화예술 크라우드펀딩사이트인 텀블벅(
https://tumblbug.com/ko)과 공동으로
런칭한 '소금꽃'이라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유치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에 지원하여 다음과 같이 펀드런칭을 했지만 홍보루트의 부재, 그리고 방학이라는 엄청난 비수기를 맞이하여 펀드런칭 10일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그 후원이 굉장히 미미한 편입니다.
따라서, 오유 여러분들께 이렇게 염치없지만, 간절하게 부탁을 드립니다.
"열대야시장"이 개최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작은 액수든, 큰 액수든 상관없습니다. 사람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 그리고 함께 즐기는 축제로써의 열대야시장을 통해
지역문화가 살아나고, 지역공동체가 재구성될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사가 개최에 성공함으로써, 행사적 성공만이 아닌, 그리고 저희가 기반으로 있는 이 지역(인하대 후문가)만이 아닌
많은 다른 지역에도 제 2의, 제 3의 거리울림프로젝트들이 발현되어 문화적으로 풍성한, 그리고 건전한 공동체가 살아있는 마을이 탄생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 후원마감기간은 4일이 남았습니다. (2013년 7월 27일 마감)
- 후원금액에 따라, 약소하지만 저희가 준비한 리워딩 제품들을 드립니다.
- 또한 행사종료 후, 후원해주신 여러분들께 드리는 행사내용을 담은 작은 기록물들과 사진을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도록, 그리고 공감할 수 있도록 오유분들께 이 글에 대한 추천을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행사 날짜는 8월 9일(금) / 23일(금) 오후 4시부터입니다.
* 야시장 행사에 직접 참여하실 분도 모집하고 있습니다.
1. 야시장 - 판매품목은 합법적인 것 안에서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수공예품, 먹거리, 중고물품, 기타 다양한 판매가능한 모든 물건들을 직접 오셔서 판매하고, 나눔할 수 있습니다.
매대와 조명, 캐노피천막을 제공해드리며, 씨앗자금으로 1만원을 내시면 이용가능합니다!!
2. 공연 - 행사기간중 총 3개의 장소(메인무대, 버스킹무대 등)에서 공연이 펼쳐집니다. 장르불문!! 1인극, 마임, 기타 연극 등도 가능합니다.
3. 전시 - 골목전시회, 거리전시회를 같이 개최합니다. 회화, 조각, 사진, 기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전시들이 가능합니다.(외설적인것 금지)
4. 행사진행자 - 거리울림프로젝트가 절대적으로 인원이 부족한 만큼, 같이 행사를 진행해주실 분들도 찾고 있습니다. 야시장인만큼 행사가 늦게 끝나므로 인근분이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만약에 서울에서 오시면, 저희집에서 재워드릴게요!! ㅋㅋ)
아래는 저희 행사의 간단한 기획안입니다.
장마가 지나가고
열대야가 찾아오면
'우리'들의 축제가 시작된다!
이야기 하나,
인하대학교는 인천광역시 남구 용현동, 인천에서도 조금은 외진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인하대학교 후문가에는 여느 대학가처럼 그들만의 독특한 특별함도 있지만, 대학가라면 으례 볼 수 있는 것들을 볼 수 '없'기도 합니다. 4000원에 밥과 반찬을 무한으로 접할 수 있는 밥집골목, 단돈 만원이면 소주 두 세병은 거뜬하게 비워낼 수 있는 푸짐한 안주가 있는 술집은 인하대 후문가의 독특한 '상징'처럼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학가라면 흔한 노랫소리, 몸짓들은 이곳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극장, 공연장도 없습니다. 이곳에는 어느 대학가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문화'들이 없습니다.
이야기 둘,
8월의 인하대 후문은 매우 스산(?)합니다. 매우 '핫'한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빠져나간 텅 빈 거리들은 마치 죽은 도시를 연상케 할 만큼 심심하고, 외롭고, 쓸쓸합니다. 청년들은 토익을 위해, 스펙을 쌓기 위해, 그리고 그들의 가치들을 찾기 위해 이곳을 떠납니다. 현지 주민들은 언제부터인가 인하대 후문에 찾아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상인들만 덩그러니 남겨진 인하대 후문은 대학가라는 명색이 무색하게, 무던히 외롭고 쓸쓸합니다.
이야기 셋,
2009년에 인하대 후문에 조성된 '인하 문화의 거리'는 그 명색이 무색하게, 문화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된 이곳에는 여전히 차들이 횡행하고 있으며, 거리에는 지저분한 쓰레기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문화의 거리 안내판은 각종 원룸, 학원, 기타 광고물들이 덕지덕지 붙어버린지 오래입니다. 문화가 죽어버린 '문화의 거리'는 그 가치를 상실한지 오래입니다.
(문화의 거리를 알리는 표지석입니다. 이미 각종 전단물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거리울림 프로젝트'는 문화가 없는 대학가, 외롭고 쓸쓸한 대학가, 그리고 문화가 죽어버린 '문화의 거리'를 주목했습니다. 인하대 후문을 항상 소란스럽지만 열정이 넘치는, 차가 아닌 사람들이 점령하는, 그리고 다양한 문화들이 공존할 수 있는 '거리'로 꾸미기 위한 상상들을 펼쳐나가는 가운데, 그 안에서 펼쳐진 기획이 바로 '열대야시장'입니다.
그래서, 인하대 후문에 야시장을 연다고?
'각자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며 함께 놀아보자!'
프리마켓(예술시장), 플리마켓(벼룩시장), 먹거리장터, 노리(nori)터, 기획전시, 공연, 거리퍼포먼스.. 각자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모아놓고 보니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시장'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보고 듣는' 행사가 아닌 지역주민, 청년, 일대 상인들과 지역예술가들이 모여 '다양한 문화들이 공존하는, 그리고 우리가 직접 만드는 야시장'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눅눅한 장마가 끝나고 무더운 열대야가 찾아오는 8월밤에, '인하 문화의 거리'는 지역공동체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문화들이 공유되고, 그 가치들을 함께 나누려 합니다. 열대야의 그 뜨거움처럼, '우리'라는 이름으로 만들어낸 열정이 시장을 만들고, 광장을 만들고, '우리'들의 문화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우리는 열대야시장을 준비하며 이러한 모습들을 기대합니다!
1. 청년, 상인, 그리고 주민 등 지역구성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을 마련함으로써,
점차 희미해져가는 지역공동체를 복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합니다.
2. 기존의 '거리울림프로젝트' 행사들과 더불어, 문화적 공간으로써의 '인하 문화의 거리'를
지역구성원들에게 각인시키고, 대학가다운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합니다.
(거리울림 프로젝트 정기행사 모습)
3. 시기적으로 상권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가장 적어지는 이 시기에, 주변 인구들을
유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현지의 지역상권들이 활성화되는
부수적인 효과도 불러일으킵니다.
(거리울림프로젝트는 월 2회 지역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열대야시장에서는 무엇을 하나?
0. 언제?
- 1회 열대야시장 : 2013년 8월 9일 금요일 오후 4시 ~
- 2회 열대야시장 : 2013년 8월 23일 금요일 오후 4시 ~
1. 개막식 :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퍼포먼스를 진행합니다.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형태로 진행되며, 퍼포먼스의 주제는 '너와 나의 이야기'입니다.
2. 야시장 : 오후 4시~11시까지 문화의 거리 일대에 야시장을 구성합니다. 야시장은 프리마켓(예술시장), 플리마켓(벼룩시장), 먹거리장터, 착한소비장터(사회적기업) 등으로 구성되며, 지역구성원 뿐만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델로 구성됩니다.
3. 공연 : 지역아티스트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퍼포먼스들이 벌어집니다. 음악 뿐 아니라 1인극, 마임, 마술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집니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무더운 여름밤에 시원함을 던져줄 수 있는 공연을 기획합니다.
4. 전시 :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시각예술 콘텐츠(미술, 만화, 행위예술 등)의 전시를 거리 일대에서 진행합니다. 청년, 지역주민, 지역아티스트들의 작품들과 대중들의 교감을 나누는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작품에게는 소통의 생명을, 관람객에게는 다양한 문화체험의 장을 만들어나갑니다.
5. 참여놀이 컨텐츠 : 공간 안에 머무르는 형태로의 야시장이 아닌, 직접 참여해서 함께 '놀' 수 있는 컨텐츠를 구성합니다. '노리(nori)'터 등 야시장 곳곳에서 벌어지는 이러한 게릴라성 참여문화컨텐츠는 야시장에 참여하는 인원들에게 세대 등을 아울러 훨씬 더 깊은 즐거움과 만족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열대야시장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필요한 예산은 총 8,050,000원입니다. 이중 팀이 보유하고 있는 1,050,000원의 예산을 제외하면 총 7,000,000원의 예산을 마련해야 합니다.
열대야시장은 인천문화재단에서 인천지역의 문화예술사업 크라우드펀딩 플렛폼인 '소금꽃'의 지원을 받습니다. 텀블벅 소금꽃에 런칭해 펀딩에 성공하면, 본 프로젝트는 전체기금의 30%(2,100,000원)를 인천문화재단에서 매칭 지원 받을 수 있으며, 나머지 금액(4,900,000)은 여러분들의 도움을 통해 마련이 됩니다.
여러분들이 도움주신 기금은 다음과 같이 사용하게 됩니다.
품 목 | 수 량 | 가 격(단위 원) | 비 고 |
음향/ 조명/ 악기렌탈 | 5Kw 규모 | 3,000,000 | 총 2회분 |
야시장 구성용품 | 천막, 테이블, 야간조명 렌탈 | 1,800,000 |
홍 보 비 용 | | 1,000,000 |
공연팀 지원비용 | | 400,000 |
행 사 진 행 비 용 | | 800,000 |
계 | 7,000,000 | |
결코 적지 않은 액수이지만, 여러분들이 도움을 주신 가치 이상의 것을 만들 것을 약속드립니다. 열대야시장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공유하고, 또 그 가치 이상의 것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믿음을 주시는 분들의 많은 후원 부탁드립니다.
도움주신 여러분들께 드리는 저희의 작지만 소중한 선물들을 알려드립니다.
1만원 이상 후원시
'거리울림 프로젝트'가 제작한 자체 로고가 들어간 뱃지(5cm)를 드립니다.
3만원 이상 후원시
거리울림 로고뱃지 + '열대야시장' 기념티셔츠를 드립니다.
5만원 이상 후원시
거리울림 로고뱃지 + 기념티셔츠 +
거리울림프로젝트의 자랑!! '피아노 포엠'의 미판매 컴필레이션 싸인CD를 드립니다.
10만원 이상 후원시
거리울림 로고뱃지 + 기념티셔츠 + 피아노포엠 싸인CD +
수공예아티스트의 작품들이 담긴 작은 선물꾸러미를 드립니다.
50만원 이상 후원시
거리울림 로고뱃지 + 기념티셔츠 + 피아노포엠 싸인CD +
수공예아티스트의 작품들이 담긴 작은 선물꾸러미 +
그리고 거리울림프로젝트의 대표적 뮤지션, 어쿠스틱 기타듀오 '기타 포엠'의
찾아가는 공연을 선물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