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저는 다른 한국인 유학생들과 대학에서 만나 친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다지 질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었고 입학시험 뿐만 아니라 진급시험마저 부정행위를 통해 고득점을 맞아오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시험시간에 단체로 카톡방을 만들어 핸드폰으로 답을 돌리거나 유출이 금지된 시험지를 사진으로 찍어 공유하기, 번역기 어플이 있는 핸드폰을 가지고 들어가 소논문을 번역기로 돌려서 쓰는 등의 행위를 해왔습니다. 그들의 부정행위에 참여하지 않거나 모르고 못봤다는 등의 말을 하면 안 좋은 소문을 퍼트리고, 심지어 저와 상관없는 제 가족에 대한 욕설을 하며 흉을 봤습니다. 그들의 행동에 대해 대처하고 싶었지만 제가 있는 대학은 한국인이 많이 없을 뿐더러 함부로 이런 사실이 알려질 경우 한국에 대해 전체적인 이미지가 나빠질 것이 두려워 참아왔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괴롭힘의 강도는 점점 심해졌고 이제는 괴롭힘으로 인해 우울증에 위궤양까지 가지게 될 정도가 되었습니다. 더 이상 그들의 범죄행위를 참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