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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다가 배우라는 소리 들었어요!!!!
게시물ID : menbung_588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개쩔
추천 : 7
조회수 : 326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9/03/04 02:39:29
편의점 주말 오후 알바를 해요.
5시쯤이었나..어떤 아주머니가 가져오신 상품을 띡 찍었더니 8,600원이 나왔어요. 
그 분이 아무말 없이 천원을 건네주셨어요.
그래서 '??? 8,600원입니다' 하고 두 번을 얘기했고,
'네 천원이요' 라는 말을 두 번 들었으며, 세 번째 물었을 땐
'400원은 그걸로 해주세요.'라는 대답을 들었어요.
그제서야 이 분은 분할 결제를 하려는 모양이다 싶었어요.
물론 400원은 의식의 흐름 속에서 나온 말인 것 같았어요.
아마 1,000-600=400이라 그런 것 같긴 해요.
그래서 되물었어요. 어차피 분명한 일이니까 포스기에 1000을 입력하면서요.
'7,600원은 카드로 결제하고 1,000원은 현금으로 하시는 것 맞죠?'
그랬더니 그 분께서는
'9,000원을 카드로 긁고 나머지 400원을 현금으로 해줘요'
'????????'
잠시 뇌가 정지해서 2초정도 멍을 때린 후 '네???'라고 되물었더니
'좀 배우셔야겠네요ㅎㅎ... 그냥 카드로 할게요'
라고 말씀하시곤 편의점을 유유히 떠나셨어요.
동전을 기피하시는 분들은 봤어도 분할결제로 동전 남기려는 분은 못봤는데..
역시 제 생각대로 밀어붙여서 계산하는 게 옳은 일이었겠죠
어디 털어놓을 곳도 없고 것참

저 못배운거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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