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의료용 접착제가 봉합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쓰기 쉽고 하루 뒤부터는 샤워도 할 수 있다. 최근에는 피부 상처뿐 아니라 내부 조직이나 뼈까지 붙일 수 있는 접착제가 개발되는 등 의료용 접착제 기술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 혈액 흐르는 심장에서도 강한 접착력 유지
지난해 미국 주간지 ‘타임’은 포르투갈의 의과학자 마리아 페레이라 박사(31)를 ‘차세대 리더’로 꼽으며 인체 어디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접착제가 의학계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 홍합에서 뼈 접착제 개발
뼈를 잘 붙게 하는 의료용 접착제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차형준 포스텍 화학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해양바이오산업신소재연구단은 홍합이 바위 등에 부착할 때 사용하는 접착 단백질을 활용해 뼈 재생을 돕는 접착제를 개발했다.
출처 | http://www.dongascience.com/news/view/119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