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월호 기억공간' 26일 철거..유족 "일방적 철거 통보는 세월호 지우기"
시민들 "국가적 슬픔 기억하고 보존해야" VS "다른 참사와 형평성 어긋나고 광장은 시민휴식 공간"
국가유공자 "순국선열도 광장에 없어..정치권, 더이상 희생자들 이용해 정치적 이익 추구해선 안돼"
전문가 "정당성 문제를 여론재판 하면 정치싸움 변질..서울시가 유족들과 적극 소통·협의해야"
서울 광화문 광장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논란이 연일 증폭되고 있다. 참사 현장을 기억하기 위해 '상징적 공간'으로 남겨야 한다는 주장과, 광장은 시민 모두의 휴식 공간이며 다른 국가적 참사와도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반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서울시의 분명한 당위성 피력과 유족 설득 등이 요청되고 있지만 서울시는 원론적인 답변만을 반복하며 취재마저 피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107230503218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