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한겨레 대기자의 정동영,천정배 대한 일침
게시물ID : sisa_5894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얼굴평가단
추천 : 17
조회수 : 90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4/28 21:56:15
내일 다시 선거가 치러진다. 4곳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작은 판이지만, 국민의 뜻을 아전인수 하기엔 충분하다. 

이번에도 정권은 잔뜩 기대를 걸고 있다.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반인륜 말고도, 청와대를 난장판으로 만든 상시들의 막장 권력투쟁, 대통령의 선거자금과 정권 핵심들의 총체적 부패 스캔들 따위를 또 묻어버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을 고무시키는 건 선거판에 뛰어든 야당의 고물 정치인들이다. 그들이 앞장서 야당을 심판하고, 야권을 바꿔버리자고 하고 있으니 이보다 더 희망적인 메시지가 어디 있을까. 

“야권의 무능을 심판해 야권을 재편하고 정권교체의 길을 열겠다.”(정동영) “호남정치, 부활해야 합니다. 야권재편, 이번이 마지막 기회입니다.”(천정배) 천군만마와도 같은 지원군이다. 무엇으로 이들의 은혜에 보답할 수 있을까. 

이들의 주장이 진심이었다면, 7·30 재보선에서 야권이 완패했을 때 했어야 했다. 그때는 엉거주춤 물러서 있다가, 저희들에게 배지를 안겨줄 것 같은 선거구에서 재보선이 열리게 되자 뽀시래기 제 살 뜯어먹듯이 저를 낳아준 곳을 향해 저주를 퍼붓는다. 

새누리당의 트로이 목마라고 한들 누가 나무랄 수 있을까. 그들의 눈에는 1년째 가시밭길을 걸어온 세월호 희생자 가족의 바람은 안중에도 없다. 그들이 또 걷게 될 가시밭길도 생각지 않는다. 

지금의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지난해 재보선 이후 새로 구성됐다. 미덥지는 않다 하더라도, 제 역량을 펼쳐 보일 기회는 주어져야 했다. 

특히 앞서 이 당을 책임졌던 자들이라면 최소한 한 번쯤 밀알이 되어 이들의 노력에 힘을 보태야 했다. 뒤에서 흔드는 건 그 뒤에 해도 늦지 않다. 

게다가 고작 4곳에서 치러지는 선거에 뛰어들어 야권 심판, 야권 교체를 떠벌리고 있으니, 야권 전체가 도의도 신의도 없는 집단으로 매도되게끔 유도하는 꼴이다.
출처 http://m.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688730.html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