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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사참위 "세월호 피해자 배·보상 미숙했다"
게시물ID : sewol_590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이온맨킹
추천 : 2
조회수 : 46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1/12/08 09:02:09

 

 

[경향신문]

 

전남 진도군 팽목항 방파제에 한 실종학생의 귀환을 기원하는 등이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서성일 기자
 
 
 


윤길옥씨(56)의 양쪽 발에는 발등을 완전히 덮는 흉터가 있다. 왼쪽 발등은 2도 화상, 오른쪽 발등은 3도 화상을 입었다. 25년 경력의 화물차 운전기사였던 그는 2014년 4월16일 화물차와 함께 세월호에 몸을 실었다. 참사 당시 그는 배 앞머리 쪽 매점에 있었다. 배가 갑자기 기울면서 쓰러지는 전기온수통을 간신히 부여잡았다. 뜨거운 물이 발등에 쏟아졌다. 아픈 줄도 몰랐다. 같이 매점에 있던 학생들부터 밖으로 대피시키고 윤씨는 마지막에 탈출을 시도했다. 참사 이후 7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그는 여전히 약 없이 잠들지 못한다.

 

 

 

 

출처 https://news.v.daum.net/v/2021120806012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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