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어떻게 지난 줄 모르는데 한해 한해가 모여 그 참사후 어느새 7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네요
저는 오유에 눈팅만할때도 있고 할때는 매일 들락거리다 한창 안올때도 있고....
그동안은 못오다 3`4년 만에 오유에 다시 왔는데.. 여전히 라리온맨킹님께서 고군분투 세월호 방에 글올려주고 계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세월호 사건때 너무 큰 충격(세월호 침몰 시간에 있던곳시간으로는 저녁시간이고 한가했었어서 처음 올라온 기사, 배가 멀쩡히 바다에 떠있던거부터 실시간으로 다봤기 때문에 아이들이 못살아온 것이 너무 큰 충격이었음) 이었지만 해외였기 때문에 그 지역에서 세월호 관련 모임에 몇번 참여 하고, 박근혜 탄핵시위에 한두번 참여 했던게 다인, 한국 들어와서도 팽목항 한번 가봐야지 했던거 조차 지키지 못하는 한심한 사람이지만, 이렇게 이 게시판을 꿋꿋이 지키고 계신 라이온맨킹님을 보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이러다 저는 또 긴시간 오유에 들르는 일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게 되면 꼭 이방에 들러서 한개라도 두개라도 글눌러보고 아이들 기억할테니, 라이온맨킹님 힘내 주셔서 항상 계셔 주세요.
저도 딱 한가지는 하는 게 있습니다. 매년 4월이면 한달동안 제 카톡과 페북 프로필 사진을 노란색 개나리 사진으로 바꿉니다. 평소엔 잊고지내더라도 4월에는 안타깝게 스러져간 그 아이들을 기억하고 싶어서요.
여전히 이곳에 글올려 주시는 라이온맨킹님이름을 보니 아무것도 하지 않는 제가 할 수 있는건 감사의 인사뿐이라 이렇게 글써 봅니다.
여전히 고통속에 계실 유족들에게도 하늘의 위로가 항상 함께 하시길 바라며 무엇보다 어른들의 잘못으로 스러져간 아이들과 피해자분들 영혼에 영원한 안식과 위로가 함께 하길 항상 바랍니다.
살아서 이 참사를 지켜보았던 우리세대 그 누구도 죽을 때 까지 이 사고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PS 라이온킹맨님뿐 아니라 글 올려다 주시는 모든분들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