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세월호 유족과 시민단체가 정부에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 철회를 촉구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세월호참사TF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박근혜 특별사면을 강력 규탄하며 사면을 당장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시민의 힘으로 대통령을 탄핵하고 구속시킴으로써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촛불시민의 염원을 짓밟은 촛불 배반"이라며 "일말의 사과와 반성조차 하지 않은 자를 국민 대화합을 이유로 사면시키는 것은 민주주의 후퇴이며 시대정신의 파괴"라고 주장했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112271227325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