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세월호 가족 후원 행사 '기억하장 함께하장'
명사 애장품 경매..김훈 자전거·오겜 기념품 기증
정우성·문소리·이승환·임순례 등 문화·예술인 참여
소설가 김훈의 자전거와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트레이닝복이 세월호 유가족을 돕는 경매에 나란히 출품된다. 김훈이 자신의 딸인 '오징어 게임' 제작자 김지연(싸이런픽처스 대표)씨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다. 순문학과 대중문화 영역에서 각자 뚜렷한 족적을 남기는 부녀가 뜻을 함께한 것이다.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하는 후원 행사 ‘기억하장 함께하장’은 15일에 열린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활동에 필요한 기금 마련을 위해 4‧16재단,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16연대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김지연 대표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서바이벌 참가자들이 입은 것과 같은 디자인의 초록색 트레이닝복, 이정재·허성태 등 주연 배우들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드라마 포스터 등을 이 행사 후원 경매에 내놓았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201091454366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