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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8주기]②그리 잔인했던 4월의 봄은 슬픔 속에서 다시 움튼다
게시물ID : sewol_590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이온맨킹
추천 : 2
조회수 : 38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2/03/20 11:52:58

 

 

[배종윤 기자(=전북)([email protected])]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그렇다. 그렇게 우리 곁에 또다시 봄이 다가오고 있다. 이 봄을 시샘이라도 하는 듯 '꽃샘추위'도 어김없이 곁에 찾아왔다.

 

봄의 전령은 3월의 눈 속에서도 움트고, 차디찬 물 속에서도 흐른다. 이렇게 봄이 우리에게는 찾아왔고 있건만, 지난 8년 동안 여전히 봄의 향기 한번 들여마실 '숨'조차 쉬지 못하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참으로 또 아픈 봄이다.

'4·16 세월호 참사'로 아파한 세월이 앞으로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시간으로 다가오고 있다. 올해로 8주기를 맞게 된다. 세월은 흘러가도 여전히 고교생 그대로 영혼이 남겨져 있는 이들의 추모행사도 전북의 학생들 손에서 준비돼 가고 있다.

 

 

 

 

출처 https://news.v.daum.net/v/20220320070006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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