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2016-2017시즌 외국인 선수 출전 방식이 정해졌다. KBL은 9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 시즌 외국인 선수 출전 방식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과 후반기와 마찬가지로 1쿼터와 4쿼터에는 1명씩 뛰고, 2쿼터와 3쿼터에는 2명이 동시에 뛰게 된다. 다만 4라운드 이후부터는 1~3쿼터에 대한 외국선수 출전 쿼터를 구단이 자율적으로 운영토록 했다. 즉 1-2-2-1, 2-2-1-1, 2-1-2-1 중 하나를 선택해 활용하게 된다. KBL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1-2-2-1 방식을 유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규리그 흐름에 변화를 주고 새로운 전술로 팬들에게 농구의 재미를 주기 위해 쿼터 별 출전 방식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KBL은 외국인 선수 교체 대상자 폭을 넓히기 위해 2015년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한 선수들을 교체 명단에 포함하기로 했다. 한편 SK와 계약이 끝난 귀화 혼혈 선수 박승리는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할 경우 FA자격을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