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고교·대학생 20여 명, 선체 둘러보며 "참사 교훈 새기겠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세월호를 두 눈으로 똑똑히 본 만큼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8주기를 3주 앞둔 26일 전남 목포 신항만.
철제 펜스에 엮인 무수한 노란 리본들이 바닷바람에 나부끼는 가운데 고등학생·대학생 20여 명이 버스에서 차례로 내렸다. 학생들은 내리자마자 항만 부두에 서 있는 녹슨 세월호 선체를 바라봤다. 곳곳에서 웅성거렸고 짧은 탄식도 나왔다.
이날 4·16 기억 순례 행사에 참여한 광주 청소년 활동 단체 '문화행동 S#ARP' 소속 학생들은 세월호 선체에 들어가 참사 당시를 기억하고 되돌아보며 더 이상 비극이 반복되지 않길 바랐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203261520251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