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세월호 유족과 시민단체가 참사 8주기를 맞아 정부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세월호 참사와 그 이후 벌어진 국가폭력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416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는 19일 성명을 내고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을 계기로 국무총리와 윤 당선인이 추모의 뜻을 보내왔다"면서도 "피해자와 시민들이 요구해온 세월호 참사 이후의 국가폭력에 대한 인정과 사과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16일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정부가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했다. 여러분의 가족을 지키지 못했다"면서 "정부를 대표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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