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정원장에 '보고조작' 혐의 김규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지명
[김종훈 기자]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들이 지난 11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원장으로 지명한 김규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에 대한 지명 철회를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12일 성명을 통해 "국정원장으로 지명된 김규현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을 지내면서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탑승객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 전에 대통령 보고와 지시가 있었던 것처럼 꾸미려고 국회에 조작한 보고서를 제출한 자"라면서 "국정의 최고 책임자이자 컨트롤타워인 박근혜의 무능과 국가의 부재를 가리고, 참사 당시 구조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허비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사후에 최초 보고 시각을 조작한 것은 용서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205121245009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