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족 등 단체들, 서울 중구 사참위 앞에서 기자회견 열어 "세월호 참사 원인은 '비정상적인 외부충격'..유가족 속 타들어가"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세월호 유족과 시민단체가 오는 10일로 임기가 끝나는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 위원들에게 임기가 끝나기 전 세월호 침몰원인에 대해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세월호참사진상규명을위하여, 우리다함께시민연대, 전주세월호분양소 등 27개 시민단체는 1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소공로 사참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참여자들은 노란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세월호 참사를 상징하는 노란색 리본 뱃지를 달고 있었다.
이들은 "사참위 위원들의 임기는 법이 개정되지 않는 한 6월10일이면 끝난다"며 "현재 사참위에서 마지막 남은 의결과제는 세월호의 침몰원인이다. 최악의 경우 지난 선체조사위원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결론이 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