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활동 종료 앞두고 최종보고서 '외력설' 기재 놓고 갈등
전원위 "실험 과정 한계" 진상규명국 "강요된 답 수용 못해"
네덜란드 해양연구소는 '내인설에 무게' 보고서 사참위 제출
오는 10일 활동을 마치는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가 최종보고서에 담길 세월호 침몰 원인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다. 세월호가 외부 물체와 충돌해 침몰했다는 이른바 ‘외력설’을 어떻게 처리할지를 두고 전원위원회와 진상규명국이 충돌한 것이다.
5일 취재 결과 사참위 전원위원회 위원 6명 중 5명은 최종보고서에 ‘외력 충돌은 가능성이 낮다’는 취지의 내용을 기재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반면 조사기구인 사참위 진상규명국은 ‘외력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내용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며 맞서 있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206052133221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