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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 도를 아십니까류 만났다가 생각지도 않게 친 개드립
게시물ID : soda_59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형고추
추천 : 20
조회수 : 2941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7/07/26 18:51:26
방금 전 버스 정류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집에 가는 버스 기다리고 있는데 부채든 할머니 한 분이
중얼거리면서 다가왔습니다

"어쩌고 저쩌고... 아저씨 명운에 따라  집안 운이 돌아가겠어"

그래서 인상 쓰면서 자리 피하려고 했는데 앞을 막으면서

"하나만 알고가, 무슨 띠야?"

짜증이 나서 그런지 필터링 없이 제 입에서 단어가 튀어 나왔습니다

"땀띠요"

그리고 휙 돌아서 감... 
출처 방금 전 제 눈 앞에서 일어난 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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