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상회복 미이행 시 강제집행 경고
유가족 단체 "사용 연장 요청할 것"
세월호 기억공간 사용 허가 연장을 반려했던 서울시의회가 20일까지 자진 철거하지 않을 경우 강제집행에 들어가겠다고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등에 통보했다. 새로 출범한 시의회 결정에 따라 연장이 가능하지만,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되면서 사실상 철거 수순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20일 서울시와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달 1일과 7일 두 차례에 걸쳐 유가족 단체에 '세월호 기억공간 부지 원상회복 및 자진 철거' 공문을 발송했다. 시의회는 공문에서 이달 20일을 원상회복 기한으로 못박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추후 대집행(강제 정비)을 실시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20720155034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