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 재개장을 눈앞에 두고 서울시와 세월호 유족 측의 갈등이 또다시 불거졌다. 유족측이 광화문 광장에 세월호 추모 관련 설치물을 요청하면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행정국과 세월호 가족 협의회가 추모물 설치를 놓고 지난달 협상을 진행했다. 협의회가 새로 개장하는 광화문광장 공원에 세월호 사건을 추모할 수 있는 구조물을 설치해달라는 요청으로 마련된 자리다.
서울시는 "설치물을 들여놓을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재조성 사업에 처음 돌입했을 때부터 전체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조형물을 놓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한 것이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20804174802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