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후의 아동·청소년 인권 관련 이슈를 다룬 연극 '2014년 생'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이영만연극상' 1회 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0일 이영만연극상 집행위원회는 전날 서울 종로구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열린 제1회 이영만연극상 시상식에서 연극 '2014년 생'이 작품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연극 '2014년 생'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2014년에 태어난 주인공 시원을 통해 진정한 애도와 아동 인권의 의미를 조명하는 작품이다. 세월호 참사 생존자인 김주희씨가 제작에 참여했으며 송김경화가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