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서울시의회의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계획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합법적인 공간으로 존치했던 세월호 기억공간이 11대 서울시의회에서 불법으로 낙인찍힌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서울시도 함께 대안과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함께 요구했다.
서울시의회 사무처는 앞서 지난 10일 시의회 앞에 설치된 세월호 기억공간이 불법 건조물이고 본관 정문 앞을 불법 무단 점유하고 있다며 행정대집행 계고서를 유족 측에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