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4.16청소년창작경연대회서 자작곡 '아홉걸음'으로 수상한 이유하 학생
"2014년에 저는 8살, 초등학교에 막 입학한 나이여서 참사가 발생한 뒤에도 (내용을) 잘 몰랐어요. 그런데 이제는 그때 언니오빠들 나이인 18살을 향해 나아가는 고1이 됐어요. 저는 아마 그 시기를 지나가고 더 크겠지만,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보고 공감할 수 있는 지금의 소중한 시간을 기억하겠다는 마음으로 가사를 쓰게 됐어요."
이유하 학생의 말이다. 지난 10일 안산문화광장에서는 '4.16청소년창작경연대회 시즌7- 별꿈'이 열렸다. 이날 교복을 입고 무대에 선 이유하 학생은 세월호를 주제로 한 자작곡 '아홉걸음'으로 <별을 품은 상>을 수상했다. 그를 현장에서 만나 인터뷰했다.
올해로 7번째를 맞는 별꿈은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416이후 변화된 세상을 추구하며 생명·안전존중과 관련된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랩, 댄스, 노래 등의 경연대회다(관련 기사: "세월호 겪은 청소년들의 성장·추모 중요해...'별꿈' 대회 계속되길"). 유하 학생의 자작곡은 이렇게 시작된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395559?sid=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