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 77명 '청소년 지원 기금' 2억9천여만원 출연
4·16재단이 안산지역 청소년 가장 등에게 내년부터 매년 지원
(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내 자식과 비슷한 연령대의 청소년들이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배려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 기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22일 정오 경기 안산시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대강당.
이곳에서는 세월호 참사로 자녀를 잃은 유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지원기금 전달식'이 열렸다.
기금은 가족협의회 가족 가운데 77명이 출연한 2억9천750만원.
이는 지난 1월 유족들이 국가와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받은 데 따른 배상금에서 마련됐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144368?sid=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