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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받지 못한 세월호 진상규명, 언론 탓 컸다
게시물ID : sewol_592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이온맨킹
추천 : 3
조회수 : 117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3/10/12 09:52:47

 

[기승전21]

2014년 일어난 세월호 참사는 ‘언론 참사’이기도 했다. 시민들이 언론에 바랐던 최소한의 기대치는 저품질·선정적 저널리즘 행태로 산산조각이 났다. 시민들은 정부 발표와 기성 언론을 모두 믿을 수 없어서 유가족 소셜미디어(SNS)와 대안 언론을 찾아나섰다. 2015년 <한겨레21>이 기성 언론에 속하지 않은 저널리스트 10명을 만난 것도 저널리즘 문제를 짚기 위해서였다.(제1058호 “1주기 지나면 세월호는 사라지겠죠” 참조)

김성수 <뉴스타파> 기자를 처음 만난 것도 이때다. 그는 참사 뒤 9년이 넘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진상규명을 위한 취재·보도를 멈추지 않았다. 언론계의 각종 관행이 참사의 진실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는커녕 방해가 된다는 문제의식도 여전했다. 9주기를 맞은 2023년 5월에는 전국언론노동조합을 통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관련 보도 평가와 권고: 사실이 아닌 것으로 구성되는 진실은 없다’ 보고서도 냈다. 언론의 ‘부족한 취재·보도’ 사례를 날카롭게 비판하고 후속 조처를 구체적으로 권고했다.

 

출처 https://v.daum.net/v/2023101112081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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