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대구 시민단체가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거듭 촉구하며 시민위원회 결성을 선언했다.
대구4·16연대는 29일 중구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새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작으로 대구시민위원회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연대는 "지금까지 세월호참사에 대한 온전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은 이뤄지지 않았고, 피해 가족의 아픔과 대규모 재난 참사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며 "시민의 생명과 일상이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실천과 공론의 장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10주기를 준비하며 우리는 반복돼 온 수많은 재난 참사의 피해자들과 더 폭넓게, 더 단단하게 연대해 재난 참사에 대한 연대로 확장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344431?sid=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