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출신 대통령, 스스로 법치주의 무력화…국민 심판 두렵지 않은가"
윤석열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보고 조작 혐의로 재판을 받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및 세월호 유가족을 사찰한 기무사 전 간부 등을 설 명절 특사로 사면한 가운데, 세월호 유가족들이 "정부와 피고인들 간의 사면 거래가 의심"된다며 윤 대통령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는 6일 "윤 대통령이 설 명절을 앞두고 세월호 참사 피해자 사찰로 징역 2년 형을 선고받은 김대열·지영관 전 기무사 참모장들과 세월호 참사 대통령 보고 시각을 조작하고, 국가위기관리지침을 무단 변개했던 김관진·김기춘 등 청와대 인사들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며 "법치주의와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특별사면을 단행하는 윤 대통령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2/0002318716?sid=102 |